[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가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조성되는 원도심에 대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상인·청년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22일부터 6월 7일까지 ‘전주 원도심 공동체학교’를 개설하고, 공동체 학교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이번 원도심 공동체학교는 노송동과 중앙동, 풍남동 3개동 일부(1.43㎢) 지역을 대상으로 재생여건 분석을 통해 문화·관광, 상업, 행정·업무, 주거 등의 기능을 증진하고 상주·유동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한 ‘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 주도로 직접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는 주도적 주민조직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본과정과 그룹과정, 자랑대회로 구성돼 도시재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물론, 아이디어와 가치의 공유, 사업계획의 수립까지 함께할 수 있어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민들의 능동적인 사업 참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이번 전주 원도심 공동체학교 수료생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추진될 주민공모사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체학교에는 원도심 주민과 상인, 지역 청년 등 전주시 원도심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공동체로서의 삶을 꿈꾸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19일까지다. 또, 프로그램 진행 중에도 수시접수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전화(063-232-5119)로 신청하거나, 인터넷 블로그(blog.naver.com/jeonju_urban)를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은 사업의 주체인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번 전주시 원도심 공동체학교에 원도심을 바꿔나갈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라며 “좋은 아이디어와 공동체로서 함께할 수 있는 주민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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